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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투기 의혹, 주호영 "변창흠 사퇴", 정세균 "사실파악 우선"

입력 2021-03-10 10:56 수정 2021-03-10 10:59

3기 신도시 철회엔 여야 모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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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철회엔 여야 모두 '신중'

LH 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9일 오전 경기 광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모습. 〈사진-연합뉴스〉9일 오전 경기 광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야당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여당은 사실파악이 우선이란 원론적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LH 투기 의혹에 대해 "셀프 조사에 맡겨서는 안 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 내에서는 감사원이 즉각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변창흠 장관이 사퇴하든지 해임되어야 하고,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검찰 다수 인력을 (수사단에) 투입하는 건 확정적"이라며 검찰이 이번 수사에 합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책임론에 대해선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상황을 확인해 본 다음 성역 없이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기 신도시 철회'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부정적인 견해입니다.
취소에 따른 부작용이 클 것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 분노는 거셉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제3기 신도시 철회 바랍니다.' 청원 글엔 오늘 오전 10시 기준, 5만 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르면 10일 오후 1차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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