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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세훈 주연 영화 '캣맨'…중국 개봉 무기한 연기

입력 2021-03-09 19:52 수정 2021-03-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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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년 만에 뒤늦게 개봉할 예정이었던 엑소의 세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가 다시 개봉이 연기됐습니다.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 신호로 기대를 모았지만 상영 연기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세훈이 출연한 영화 '캣맨'(Catman·워아이먀오싱런)은 화이트데이인 이달 14일 중국 내에서 상영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영화 티켓 예매 앱인 '타오퍄오퍄오' 확인 결과, 영화는 현재 개봉 예정작에서 삭제돼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 영화 예매 앱 타오퍄오퍄오의 3월 14일 개봉 예정작에서 영화 '캣맨'이 삭제돼 있다. 〈사진=타오퍄오퍄오 앱 캡처〉중국 영화 예매 앱 타오퍄오퍄오의 3월 14일 개봉 예정작에서 영화 '캣맨'이 삭제돼 있다. 〈사진=타오퍄오퍄오 앱 캡처〉

베이징 영화 관계자는 "배급사 쪽에서 '당분간 상영하지 않기로 했다'고만 밝혀 개봉 연기의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며 "영화가 상영한다는 소식에 좋지 않은 여론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월 14일 개봉 예정인 엑소 세훈 주연 영화 '캣맨' 예고편 장면 〈사진=바이두〉3월 14일 개봉 예정인 엑소 세훈 주연 영화 '캣맨' 예고편 장면 〈사진=바이두〉

'명당'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17년 제작을 마친 '캣맨'은 개봉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습니다. 갑작스레 연기된 탓인지 중국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여전히 '개봉 5일 전'이라며 광고가 올라와 있습니다. 캣맨은 중국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그룹 엑소의 세훈이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상영이 연기된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한한령 문제는 다시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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