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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수용 문제 이달 중 결정|아침& 지금

입력 2021-03-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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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열릴 예정인 일본 도쿄 올림픽에 외국인 관중을 받을지 이달 안에는 결론이 나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받는다, 안 받는다, 여러 얘기들이 나오는 상황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회 조직위와 도쿄도, 일본 정부는 어제(3일) 화상회의를 가졌는데요.

참가자들이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안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달 25일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데, 그 전에 결정하려 합니다.

최대 관중 수는 다음 달에 정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이번 대회의 목표는 선수와 국민 모두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회의 직후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장은 "코로나 관련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아직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백신 맞을 수 있는 순서가 아닌데 맞는 경우, 이번에는 스페인 고위층에서 있었나 보죠? 외국에서 맞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 3일, 스페인 통신 EFE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의 누나 엘레나는 아버지 후안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머무는 아랍에미리트에 방문했는데요.

아부다비에서 백신 접종 권고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엘레나와 그의 여동생 크리스티나가 "백신을 맞았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들은 "외국에 있는 아버지를 정기적으로 만나기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아버지를 만날 목적이 아니었다면 스페인에서 순서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의 아버지 후안 카를로스는 2014년 국왕에서 물러났는데요.

이후 탈세와 뇌물 의혹 등 각종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뒷말이 무성하자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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