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7일이니까 이제 한 달여 남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소식 이번에는 볼까요. 민주당 후보, 그리고 제3지대 야권 단일 후보까지 현재 정해진 상황입니다. 민주당 최종 후보가 된 박영선 후보는 야권의 단일화 이슈에 대해 서울시장 선거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후보가 우상호 의원을 누르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뽑혔습니다.
박 후보는 당원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 등을 합산해 총 69.56%의 지지율을 얻어 우상호 의원을 두 배 넘게 이겼습니다.
지난 2011년과 18년 지방선거에 이어 세 번째 서울시장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여러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바람을 변화의 에너지로 만드는 서울시장이 되겠습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을 상대로 이른바 제3지대 야권 단일 후보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두 사람이 단일화에 합의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양측은 다만, 선관위 방침에 따라 각 후보의 지지율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가장 중요한 점은 야권 단일후보를 왜 선출하는가, 거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입니다. 그것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놓겠다는 제 뜻이기도 합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가 정해지면 즉시 단일화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