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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전광훈, 3·1절 집회 예고…'대통령 하야' 주장.txt

입력 2021-02-26 14:40 수정 2021-02-26 15:08

[기동취재] 전광훈, 3·1절 집회 예고…'대통령 하야' 주장.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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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 전광훈, 3·1절 집회 예고…'대통령 하야' 주장.txt

3·1절 도심 집회를 준비 중인 전광훈 씨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대규모 광화문 광장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26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 씨는 "문재인 대통령은 3·1절까지 반드시 하야하고 행정부 권한을 정세균 국무총리에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전 씨는 또 "국회 의장단도 전원 사퇴해 총선을 다시 해야 한다"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엔 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박찬종 변호사 등도 참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에 관심이 쏠린 건, 이들이 3·1절에 서울 광화문 광장 등에서 대규모 도심 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사회를 맡은 강연재 변호사는 "3·1절엔 온 국민이 자유롭게 광장에 나와 '국민저항권'을 행사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앞서 금지 통고를 내렸지만,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에선 집회 금지 통고를 받은 보수단체들이 서울시와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대한호국단 등 보수단체에선 도심 집회가 코로나 19를 퍼뜨린다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 측은 "무조건 집회를 금지한 것이 아닌, 단계별로 집회 인원을 제한한 것"이라며 "방역 수칙을 지키겠다는 납득할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하면 무조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이르면 오늘 오후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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