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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던 눈이 '펑펑'…17일 체감 영하 17도 강추위

입력 2021-02-16 20:27 수정 2021-02-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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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짧지만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낮부터는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내일(17일)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고 모레까지 추울 거란 예보입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우산을 쓰고 걸어갑니다.

모자로 눈을 막으며 뛰어가기도 합니다.

빗자루로 쓸어보지만, 눈은 다시 쌓입니다.

[김선옥/서울 마포구 : 올해 겨울은 작년보다는 진짜 눈도 많이 오고 폭설도 많이 내리고 해서 불편함도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서울 등 수도권엔 오전 10시쯤 눈이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12시쯤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펑펑 내렸습니다.

오후 3시가 돼서야 그쳤습니다.

수도권에는 1cm, 경기 남부엔 4cm 정도 쌓였습니다.

충남 보령에는 15c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며 대설경보도 내려졌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많은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제주 산지에는 20㎝ 이상, 전라도에도 많게는 15㎝의 눈이 예상됩니다.

기온도 뚝 떨어집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오늘보다 3~4도쯤 낮습니다.

바람도 불어 체감 기온은 영하 17도나 됩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4도에 그칩니다.

대전 영하 8도, 대구 영하 7도까지 떨어지고,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뭅니다.

강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 낮부터 풀립니다.

(영상취재 : 최대환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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