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다시 찾아온 강추위…전국 한파특보, 낮동안 함박눈

입력 2021-02-16 07:42 수정 2021-02-16 07:51

내일 아침 서울 -10도 한파 절정…금요일 풀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내일 아침 서울 -10도 한파 절정…금요일 풀려


[앵커]

포근했던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다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16일) 아침 강원도 대관령의 기온이 영하 12도, 서울은 영하 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어제보다 최대 12도가량 낮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강추위 속에 오늘 전국 곳곳에는 함박눈이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눈이 가장 많이 올 곳으로 예보된 곳은 경기 남부와 충청권인데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오늘 또 한 번 대비를 해야겠습니다.

한파 소식, 이재승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합니다.

[기자]

북극발 한기가 한반도로 밀려 내려오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 서울 등 수도권도 영하 5도에서 영하 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경북 고령과 의성에는 한파 경보가,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파 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집니다.

한파와 함께 오늘 낮 동안에는 함박눈도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 한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엔 최고 7cm의 폭설이 쏟아지고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눈은 지속시간이 3시간 안팎으로 짧겠지만, 강한 눈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바람은 오늘 오전까지 다소 약해졌다가 오후부터 다시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원 영동에선 최대 풍속, 초속 18m의 돌풍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도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며 이번 한파가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강원 산간 지역은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절기상 우수인 모레 목요일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며 풀리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