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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운동가 백기완 선생 별세…향년 89세|아침& 지금

입력 2021-02-15 08:55 수정 2021-02-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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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15일) 오전에 투병 끝에 영면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1월에 폐렴 증상으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다가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1932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백 소장은 1964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뒤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민주화운동에 앞장섰습니다.

1974년 긴급조치 1호의 첫 위반자로 옥고를 치렀고 민중가요 임을위한행진곡 노랫말의 모태가 된 장편시 묏비나리의 원작자이기도 합니다.

■ 서해 풍랑주의보…인천 7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이어서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가운데 백령도와 연평도 등 7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9척의 발이 묶였다는 소식입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현재 최대 3m의 파도가 일고 초속 17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운항이 통제된 7개 항로 외에 강화도와 영종도에서 출발하는 내륙에서 가까운 4개 항로의 여객선은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뉴욕 지하철에서는 최근 4명이 흉기 공격을 받았고 이 중에 2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지난주 금요일 밤 뉴욕 킨스행 지하철 차량에서 노숙자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피해자의 목과 상반신에는 흉기로 인한 상처가 남아 있었습니다.

2시간 뒤에 이번에는 맨해튼의 한 역에서 40대 여성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밖에도 60대와 40대 남성 노숙자가 흉기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24시간 이내에 잇따라 발생한 이 4건의 범행이 동일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는데 용의자의 신원과 범죄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지하철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 강력범죄가 늘고 있는데요. 열차 승객이 예전의 30% 수준으로 줄고 지하철역 내부도 한산해진 것이 범죄 발생을 늘렸다고 경찰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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