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황희 "생활비 60만원, 잘못 전달된 것…실제 300만원 정도"

입력 2021-02-09 14:34 수정 2021-02-09 15:46

스페인 여행 논란엔 "부적절한 처사" 사과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스페인 여행 논란엔 "부적절한 처사" 사과

[앵커]

국회에서는 오늘(9일) 오전부터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쟁점부터 짚어보죠?

[김민관 기자]

일단 논란이 되고 있는 의혹들을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황 후보자 원천징수 영수증을 보면 1년에 720만원을 지출했다고 나와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그럼 가족이 한 달 생활비로 60만원만 사용한 것이야 이런 의혹이 있습니다.

또한 자율형사립고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왔던 황 후보자가 자신의 딸은 자사고를 거쳐 외국인학교에 재학중인 점, 그리고 본회의가 열리는 날 병가를 내고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갔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검증해야 할 의혹들이 상당히 많아보입니다. 우선 생활비부분부터 짚어보죠.

[김민관 기자]

민주당 이병훈 의원은 생활비가 60만원인데 어떻게 계좌가 46개가 될 수 있냐 이렇게 질의를 했습니다.

황 후보자는 오해가 있었다는 입장인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 월 생활비 60만원이라느니 계좌는 46개, 어떻게 계좌가 46개나 됩니까?]

[황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오늘) : 계좌 안에 돈이 얼마 있는지는 대부분 소액계좌인데. 통장을 쓰다 보면 1천원, 2천원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모르는 거죠. 그래서 새로 발급하고, 새로 발급하고. 계좌가 지금도 몇 개인지는 모르겠는데… 60만원은 기자분이 편의대로 아마 계산하신 것 같아요. 제가 평소에 한 달에 내는 월세라든가 교육비, 보험료 이런 거 다 빼고, 카드 결제한 것 중에 그다음에 제 재산이 아마 황희는 통장에 잔액이 제로일 것이다라는 전제로 결제한 돈을 12로 나눠서 나온 금액이지…]

그러니까 황 후보자는 생활비와 계좌부분에 모두 오해가 있었다. 이런 입장인 거네요?

[김민관 기자]

네 황 후보자는 한 달 생활비가 60만원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후보자의 생활비 의혹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에서 시작됐습니다.

2019년 한해동안 황 후보자가 세가족 생활비로 쓴 금액이 720만원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월 60만원으로 생활한 것이냐는 의혹이 나온겁니다.

황 후보자는 통장에 돈이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계산한 금액이라며, 통장에 5~6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채워놨다고 주장했습니다.

46개 계좌와 관련해선 소액 계좌가 대부분이다.

쓰다보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계좌들도 많다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