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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보완하고 공약 비판하고…경선 신경전 가열

입력 2021-02-0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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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 선거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성큼 다가온 경선을 앞두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는 여야 후보들의 내부 신경전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 우상호, 민주당 경선에 맞붙는 두 예비 후보는 각자 약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당 내 세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박영선 전 장관이, 다음주 내놓는 평전에서 제일 강조하는 건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입니다.

당 주류인 이른바 '친문'에 호소하는 전략입니다.

[박영선/당시 문재인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2017년 4월 17일) :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문재인 후보의 절실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압도적으로 승리해야만 국가 개혁과제를 이룰 수 있지 않느냐, 좀 도와 달라…']

반면 우상호 의원은 당 내보다는 시민들에게 얼굴 알리는 데 더 힘을 쏟습니다.

주말인 오늘은 가락시장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박 후보에 비해 당내 기반은 튼튼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을 듣는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려는 행보입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에선 본경선에 진출한 오신환 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1억 원 넘는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나 전 의원 공약을 놓고 "황당하다", 나아가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표에 빗대 "나경영이냐"며 비꼰 겁니다.

그러자 나 전 의원은 "공약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현금이 아니라 공공주택 대출이자 지원이며, 1억 1700만원은 여러 경우를 단순 합산한 액수라는 겁니다.

또다른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한 걸 비판했습니다.

업종별로 다른 조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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