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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정상통화…"취임 축하"|아침& 지금

입력 2021-02-04 08:23 수정 2021-02-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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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에서 러시아와의 관계, 러시아 나발니 문제 때문에 최근에 신경전이 치열한데요. 핵통제 조약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얼마 전에 있었던 두 나라 정상 간의 첫 통화에서 서로 동의를 했던 부분인데 연장을 하는 협정이 발효가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 때는 연장할지 결정이 계속 안 났었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뉴스타트를 5년 더 연장하고 발효에 필요한 문서를 미국과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의 핵무기 감축협정을 뜻합니다.

외무부는 이를 통해서 러시아와 미국이 핵무기 전력을 동등하게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미국의 리더십을 회복해 핵무기를 확산하지 않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약속을 지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뉴스타트는 지난 2010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했습니다.

당시 협정 효력은 내일이면 끝나는데 양국이 합의하면 5년 더 연장된다는 부가조항이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도 협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거부해 연장이 안 됐습니다.

이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연장에 동의했습니다. 효력은 2026년 2월 5일까지 유지가 됩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 관련 소식은 요즘 연일 주요뉴스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는 소식도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간 3일 코로나 예방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교황은 지난달 13일 1차 접종을 받아서 정확히 3주 만에 2차 접종을 했습니다.

교황 주치의가 코로나로 사망하고 보좌진도 확진되는 등 교황 주변의 감염이 많아서 우려가 컸습니다.

■ 잠시 후 한·미 정상 첫 통화…"취임 축하"

마지막으로 한 가지 소식이 더 있는데요. 

잠시 뒤 8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한미동맹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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