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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국의 'KF94' 의무 착용 마스크 인정|아침& 지금

입력 2021-02-04 09:04 수정 2021-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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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트리아 정부가 공공장소에서 기능이 한층 강화된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는데요. 한국의 마스크가 해당 마스크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KF94 마스크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스트리아 보건부가 현지 시간 3일 표준 마스크를 발표했습니다.

가운데 한국의 KF94도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N95, 일본의 DS, 중국의 KL95도 함께 들어갔습니다.

KF94는 유럽이 인증한 FFPE마스크와 같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은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EU 회원국들 가운데 처음으로 오스트리아가 우수성을 평가한 것입니다.

오스트리아는 지난달 25일 공공장소에서는 정부가 인정한 표준 마스크를 반드시 쓰라고 정했는데요.

이후 교민이나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가져온 KF94도 가능한지 몰라서 우려했습니다.

그러자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이 현지 보건부에 KF94의 성능도 평가해 달라고 편지를 보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검증 끝에 KF94를 인정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 수가 또 최고로 나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3일) 일본 신규 확진자 수는 2631명이라고 NHK가 오늘 아침에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누적확진자 수는 39만 74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오늘 새로 나온 확진자까지 합치면 처음으로 4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 수가 7만 9311명인데요. 우리나라보다 5배 정도 많은 겁니다.

어제 일본 사망자 수는 120명으로 이틀 연속 최대치를 찍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085명인데 11일 만에 1000명 이상 늘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생명이 위독한 중증환자가 어제 기준으로 8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8일 7800명을 찍은 뒤에 감소추세입니다.

한 달 전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기간을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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