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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지대 경선' 수락한 안철수…"경쟁력 앞서가는 제가 A리그"

입력 2021-02-03 12:02 수정 2021-0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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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후보 적합도나 경쟁력 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제가 포함되어있는 리그니까 A리그라고 한 것."

3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제3지대 경선' 제안을 수락하면서 한 말입니다.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범야권 단일화 예비경선 조가 A조이고 국민의힘 예비경선이 B조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냐'는 기자들 질문에 안 대표가 이렇게 답한 겁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가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단일화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단일화 취지에 동의 ▶정의와 공정을 바로잡을 것 약속 ▶네거티브나 인신 비방성 발언을 하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 등의 조건을 제안했습니다.

이로써 야권 단일화는 국민의힘과 제3지대가 각각 경선을 치르고, 3월 초 최종 단일화에 이르는 '투트랙' 토너먼트 경선 방식으로 가게 됩니다.

'제3지대 경선'은 앞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밝히면서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밖에 있는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이 따로 경선을 치르자는건데, 두 사람의 토론 과정을 통해 야권 지지층을 넓혀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금 전 의원도 안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합의가 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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