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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은 하는데 형량은 줄여달라?…조주빈의 황당한 요청

입력 2021-01-26 18:04 수정 2021-01-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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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출처-JTBC]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 측이 항소심에서 형량을 줄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씨는 앞서 1심에서 징역 40년과 전자발찌 30년 부착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에서는 조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조 씨 측 변호인은 "징역 40년형은 살인이나 다른 강력범죄와 비교해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면서 "항소심에서 다시 살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심 판결문에 피고인에게 유리한 양형 조건들이 나열돼 있는데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범죄단체 조직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조 씨가 운영한 '박사방'이 성착취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범행을 목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라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45년 부착 명령을 구형했습니다.

결심공판 당시 조 씨는 "악인의 삶에 마침표를 찍고 반성의 길로 걸어가겠다"고 최후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 씨와 공모한 '박사방 2인자'로 불리는 강훈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 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9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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