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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때리는 중학생' 영상 논란…경찰 "학생 2명 확인, 수사 중"

입력 2021-01-22 14:12 수정 2021-01-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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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캡쳐][출처-유튜브 캡쳐]
지하철 안에서 학생들이 노인에게 난동을 피우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온라인 공간에는 의정부 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노인을 상대로 때리거나 욕설하는 등의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노인과 욕설을 주고받다 목을 조르면서 바닥에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남학생들이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아 있다가 한 노인과 다투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남학생들은 노인에게 욕설하며 밀쳤고, 노인은 학생의 귀를 잡아당기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시비가 붙은 중간부터 영상이 촬영돼 당시 상황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 영상들은 해당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촬영 일시나 장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되자 경찰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의정부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영상에 대해 인지하고 수사팀에 사건을 배정했습니다.

의정부 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영상 속 학생 2명은 현재 특정된 상황이다. 폭력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이를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생들을 소환 조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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