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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업종 내주 영업 재개 검토…이번 주 '분기점'

입력 2021-01-11 08:14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 0.88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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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 0.88로 떨어져


[앵커]

국내 코로나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 사흘 동안 600명대의 확진자가 발표됐고요. 보통 월요일에는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걸 감안하긴 해야 하는데 오늘(11일) 발표로는 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3차 유행으로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곳에 대해서 다음 주부터 다시 영업을 시작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하면서 하지만 또 위험해지지 않도록 방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의 623명보다 191명이 적습니다.

확진자 발생 흐름을 볼 때, 오늘 오전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주일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는 738명으로, 전주보다 2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특히, 최근 사흘 동안은 62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인원을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입니다.

지난주 중에 1 이하로 떨어지더니 어제는 0.88로 낮아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를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분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확실히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려면 이번 한 주 동안 사회적 실천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줄어들어야 다음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전국적으로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이 기준을 충족하게 됩니다.]

정부는 헬스장 등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업종들이 다음 주부터는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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