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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짜리 실수" 거듭 완주 의지…대타 1순위 급부상한 부통령

입력 2024-07-05 08:28

공화당, 바이든 아닌 해리스 공격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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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바이든 아닌 해리스 공격에 집중

[앵커]

미국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요구하는 의원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미 대항마로 바이든 대신 해리슨 부통령을 정조준하는 분위기입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로이드 도겟/민주당 하원의원(텍사스주) : 우리는 가능한 가장 강력한 후보를 내세워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반대편에 복수만 하려는 권위주의자와 거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선 후보 교체를 공개 요구한 미국 민주당 의원이 또 늘었습니다.

텍사스의 도겟, 애리조나의 그리핼버 하원의원에 이어 메사추세츠의 세스 몰튼 의원이 가세했습니다.

몰튼 의원은 현지시간 4일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의 발자취를 따라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임기 제한이 없던 당시,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스스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대체 후보 1순위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입니다.

그러나 당사자는 말을 아낍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필요하면 (민주당을) 이끌 준비가 돼 있습니까?} 저는 조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사전 녹음된 흑인 방송과 라디오 인터뷰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첫 TV 토론 당일) 좋지 않은 저녁을 보냈다"면서 "실수를 했지만 지난 3년 반 동안 한 일을 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측은 같은 날 새 온라인 광고를 내세우며 바이든이 아닌 해리스를 정조준한 공격에 나섰습니다.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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