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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에 강한 나라"…'회복·통합' 강조|뉴스 행간읽기

입력 2021-01-07 14:56 수정 2021-01-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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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행간을 쉽고 깊고 명쾌하게 풀어보는 뉴스 행간읽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신년인사회 (오늘) : 코로나 3차 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많이 지쳤고 힘들지만 우리 국민의 역량이라면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더욱 든든한 국가로 나아가자고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이어서 보시죠.

[신년인사회 (오늘) :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는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청와대 충무실에서 5부요인과 정당 대표 등을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렇게 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오늘, 신년인사회) : 새해에는 잘못된 정책의 대전환과 국민통합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면서 대통령과 정부에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짜 위기는 그것이 위기임을 모르는 것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직접 만난 건 아니지만 쓴소리한 겁니다. 

그런데요, '국민통합' 김 위원장도 강조했는데 이 부분 짚어 볼만한 행간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대통령의 신년 인사 진행 방법과 장소, 모든 게 메시지입니다.

강조하는 부분도 매해 다릅니다.

우선 취임 2년차를 맞은 2018년, 촛불민심을 받들어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것을 국정목표로 삼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2018년 신년기자회견 : 생활 속 적폐를 반드시 근절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와 경쟁을 보장받고, 억울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입니다.]

이듬해  2019년에는 경제로 꽉 채웠습니다. 

200자 원고지 60매 분량의 신년사에 경제만 무려 서른다섯 번 언급했습니다. 확인해보시죠.  

[2019년 신년사 : 공정하게 경쟁하는 공정경제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을 통해 성장을 지속시키면서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집권 후반기로 들어선 작년에는 '확실한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2020년 신년사 :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 뉴스의 행간을 읽어봅니다. 
 

문 대통령 "위기에 강한 나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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