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새벽 6시 10분쯤 경북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축구장 9개 넓이를 태우고 1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포함해 장비 20여 대와 5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확산 면적이 넓고 소나무 숲이 우거진 곳이어서 불을 끄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6일 새벽 1시쯤, 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도 산불이 난 것으로 미뤄 두 곳의 산불 모두 방화 의혹이 있다고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