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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4명 미 연방 하원 진출…역대 최다|아침& 지금

입력 2021-01-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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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2년 동안 미국의 입법을 책임지고 행정부를 견제하게 될 연방 의회가 출범을 했습니다. 앞서 대선과 함께 의회 선거가 치러졌었고 여기에서 당선된 상원 하원 의원들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는데, 여성, 소수인종을 포함해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계 하원의원은 4명이 입성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최초의 한국계 여성 의원도 있고요. 역대 가장 많은 수죠?

[기자]

제117대 미 연방 하원에 진출한 한국계 의원들은 앤디 김과 메릴린 스트릭랜드, 미셸 박, 영 김 등 4명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한국계가 진출했습니다.

이들 중 앤디 김 의원은 유일하게 재선입니다.

나머지 세 여성 의원은 모두 초선인데, 모두 최초의 한국계 여성 의원이 됐습니다.

이 중에서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스트릭랜드 의원은 워싱턴주의 첫 번째 흑인 하원의원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이번 연방 의회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여성과 소수 인종, 성 소수자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초로 흑인 동성애자와 히스패닉계 흑인 동성애자 의원이 나왔습니다.

이란계 의원도 처음 배출됐습니다.

공화당에서만 35명의 여성 하원의원이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이 처음으로 공화당 의원이 됐습니다. 

[앵커]

바티칸에서도 이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달 안에요. 프란치스코 교황도 그럼 백신을 맞는 겁니까?

[기자]

바티칸시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백신이 조만간 도착해 중순부터 본격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 안에 자리잡은 바티칸은 면적이 0.44㎢고 성직자와 수도자 등 500여 명이 거주합니다.

교황이 접종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대 초반에 질병 때문에 한쪽 폐를 떼어냈습니다.

이 때문에 교황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각종 행사에 참석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황을 경호하는 근위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었고, 교황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추기경 2명도 확진돼 교황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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