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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추미애 장관 사표 수리, 공수처장 후보 발표할 듯

입력 2020-12-29 20:30 수정 2020-12-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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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각, 그러니까 장관들을 어떻게 교체할지는 조금 더 빨리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JTBC 취재 결과 어제(28일) 대통령과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인사를 서두르기로 가닥을 잡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신호탄은 내일 추미애 법무장관의 사표 수리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의 사표는 내일 수리될 걸로 보입니다.

공수처장 최종 후보를 함께 발표하면서 권력기관 개혁의 소임을 다했다는 명분을 내세울 전망입니다.

후임에는 판사 출신 3선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환경부를 포함한 2~3개 부처 장관의 교체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총리는 어제 주례회동에서 이런 개각 일정에 대해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회동에서 인적쇄신의 규모와 시기에 대해 논의가 된 걸로 안다"면서 "예상보다 크고 빠르게 인사가 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내일 1차 소폭 개각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보다 큰 규모의 개각이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그 대상으로는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이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같은 '장수 장관'들이 거론됩니다.

반면 '1기 내각' 출신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번에도 유임될 가능성이 큰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역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결심이 서야 개각 명단에 포함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 내부에선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자 물색이 필요해졌단 분석도 나옵니다.

정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군에 포함된 만큼, 출마를 공식 선언하려면 내년 3월 전에는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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