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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민 "하루 316명 숨져…일부 지역 4단계 봉쇄령"

입력 2020-12-28 15:36 수정 2020-12-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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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나라는 영국이겠죠. 현재 영국 상황 어떤가요? 

[기자]

제가 영국 교민과 직접 어제(27일) 전화 통화를 해봤습니다.
 
  • 지금 런던에서 25년 가까이 사셨는데 현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요? 전과는 매우 다를 것 같은데요.

    지난 3월에 비해 최근 들어 더 안 좋아진 느낌은 분명히 받고 있고요. 런던 전 지역하고 일부 지역들이 현재 4단계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지난 3월 사이에 했던 영국 봉쇄령과 비슷한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하루 확진자나 사망자 나오는 수가 어떤가요?

    27일 기준으로 영국의 하루 확진자 숫자는 3만500명이 막 넘었고요. 오늘 사망자가 316명인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집계가 빠진 부분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렸던 숫자보다 분명히 더 상회할 것으로 뉴스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변종 바이러스는 그쪽에서도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지 않나요?

    네, 영국에서 좋은 의미로 먼저 발견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그걸로 인해서 이동에 대한 제한을 둠으로서 확산을 막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모습들이 있었어요.


  • 그런데 백신 접종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 나라가 영국인데 이게 효과가 안 나타나는 건가요?

    지금 백신 접종은 단계별로 해나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요양원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과 거기 스태프분들이 우선이고요. 그다음이 의료 관련 종사자들, 그다음 80세 이상 고령자부터 쭉 내려와서 50대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0대 이하의 장년층으로까지 오는 그 나이대들은 언제 기회가 올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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