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런던에서 25년 가까이 사셨는데 현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요? 전과는 매우 다를 것 같은데요.
지난 3월에 비해 최근 들어 더 안 좋아진 느낌은 분명히 받고 있고요. 런던 전 지역하고 일부 지역들이 현재 4단계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지난 3월 사이에 했던 영국 봉쇄령과 비슷한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루 확진자나 사망자 나오는 수가 어떤가요?
27일 기준으로 영국의 하루 확진자 숫자는 3만500명이 막 넘었고요. 오늘 사망자가 316명인데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집계가 빠진 부분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렸던 숫자보다 분명히 더 상회할 것으로 뉴스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는 그쪽에서도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있지 않나요?
네, 영국에서 좋은 의미로 먼저 발견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그걸로 인해서 이동에 대한 제한을 둠으로서 확산을 막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는 모습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백신 접종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한 나라가 영국인데 이게 효과가 안 나타나는 건가요?
지금 백신 접종은 단계별로 해나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요양원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과 거기 스태프분들이 우선이고요. 그다음이 의료 관련 종사자들, 그다음 80세 이상 고령자부터 쭉 내려와서 50대까지 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0대 이하의 장년층으로까지 오는 그 나이대들은 언제 기회가 올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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