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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수도권 기지, 이미 3단계 방역태세…전국 확대 준비

입력 2020-12-16 20:22 수정 2020-12-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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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이면 백신을 맞게 될 주한미군도 발 빠르게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수도권은 방역 태세를 3단계로 올렸고 이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운 걸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주한미군의 경기도 평택과 오산 기지에서 연달아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댄스파티와 소규모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주한미군은 뒤늦게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지난 주말부터 서울 용산과 성남 등 수도권 기지들의 공중보건 방호 태세를 3단계 '찰리'로 올렸습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한 조치였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3단계 방호 태세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사령부 관계자는 "사령관이 결정한 지시사항으로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며 "전 주한미군 장병과 기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도 해당된다"고 했습니다.

3단계부터는 기지 안팎 모든 식당에서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술집과 클럽, 운동시설도 출입할 수 없고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력이 재택근무에 들어갑니다.

정부의 3단계 조치와 유사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송년회 등 소규모 행사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김정은·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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