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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명박·박근혜 과오 사죄"…당 안팎 반응 엇갈려

입력 2020-12-15 14:54 수정 2020-12-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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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비슷한 시각 국회 앞에선, 김 위원장 규탄 시위가 있었다는 소식 들려왔어요?

[기자]

오늘 국회 앞에선 김종인 위원장부터 먼저 사과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태우/우리공화당 최고위원 (화면출처: 유튜브 '우리공화당') : 결국, 사과할 자격도 없는 김종인씨가 사과를 한다고 그러는데 우리 당에서는 아주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기자회견문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배신의힘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종인 배신의힘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사과하고 있습니다. 배신을 밥먹듯 하는 김종인과, 탄핵 배신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들은 국민의힘을 '배신의힘'이라고 불렀습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김종인의 사과는 정의와 진실을 바라는 국민을 속이는 쇼"라며 국민의힘 해체 선언을 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계열 당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사과를 둘러싸고, 당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었죠?

[기자]

일부 의원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모함 먼저 걷어내야 한다며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원희룡 제주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은 "시기와 내용이 문제일 뿐 사과는 해야한다" 며 김 위원장의 사과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당내 대선주자로 꼽은 세 사람은, 이번 대국민 사과에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당내 대구·경북 의원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보고 계시는 그래프, 영남일보에서 TK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삽니다.

찬성이 8명, 반대가 5명, 판단 유보는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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