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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구입 부담지수 11년 만에 최고치|아침& 지금

입력 2020-12-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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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주별로 할당이 된 선거인단이 뽑혔고요. 오늘(15일) 새벽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됐는데, 앞서 나온 결과가 그대로 확인되는 투표라고 할 수 있죠. 과반을 넘겨서 바이든 당선인을 뽑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변한 건 없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반응인지도 궁금하네요.

[기자]

조금 전 끝난 선거인단 투표는 별다른 이변 없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했습니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지금까지 302명을 확보해 과반을 훌쩍 넘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입니다.

주별 선거인단 투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여파로 곳곳에서 이전에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선거인단이 따로 모여 투표하는가 하면, 폭력사태를 우려해 투표 장소를 봉쇄하고 비공개로 투표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 투표에서 변수 중 하나는 소위 '배신투표'가 생길 가능성이었는데, 지금까지 단 한 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거인단 투표는 이제 4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하와이주 한 곳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와이는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곳이라, 결국 바이든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우리 국민들의 주택 구입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 결과가 나온 게 있죠?

[기자]

올해 3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44.5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4분기 150.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주택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겁니다.

지수 100은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상환한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시중에 푼 막대한 유동성이 최근 서울 집값을 밀어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24차례에 걸쳐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음에도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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