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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 석탄 밀수출 관련 무역회사·선박 제재"|아침& 지금

입력 2020-12-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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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석탄을 중국으로 밀수출해서 올해 들어서 4천억 원의 수입을 챙겼다는 외신 보도 내용 어제(8일) 전해드렸었는데요. 미국이 제재에 나섰습니다. 이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관련돼있는 무역회사 등에 대해서죠?

[기자]

네, 미국 재무부는 현지 시간 8일 "북한 석탄 밀수출에 관여한 6개 업체와 선박 4척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무역회사들은 평양 소재 대진 무역총회사와 중국 소재 웨이 하이후 이장 무역회사 외에도 홍콩과 베트남에도 있습니다.

또 아시아 브리지 등 석탄을 나른 선박 4척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재무부는 "중국에 주소를 둔 업체가 계속 금지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기를 40여 일 남겨둔 트럼프 정부가 대북제재를 고리로, 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 왕가가 이스라엘 축구팀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하는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아랍에미리트 왕가 구성원인 셰이크 하마드가 이스라엘 프로축구팀 베이타르 예루살렘에 향후 10년간 우리 돈으로 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약속한 투자금은 구단 지분의 50% 수준입니다.

베이타르 구단은 이스라엘 리그 등에서 열 세번 우승한 명문입니다.

그런데 베이타르 구단은 아랍인 선수한테 배타적인 걸로 악명이 높습니다.

이 구단의 일부 팬들은 2013년에 구단이 무슬림 선수와 계약하자, 팀 훈련장에 불을 질렀습니다.

구단주 모셰 호게그는 투자와 관련, "구단은 상생의 새 시대를 열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셰이크 하마다는 "유대인과 무슬림이 함께 일하는 본보기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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