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상승액은 최저임금 연봉도 뛰어넘었습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6,068만 원입니다.
5억 3,677만 원인 전달보다 2,391만 원 더 올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연봉인 2,154만 원보다도 많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보다 ㎡당 평균가격이 28만 4,000원 올랐습니다.
3.3㎡, 즉 1평당 평균 93만 7,000원이 오른 겁니다.
송파구 상승액이 가장 컸습니다.
뒤이어 강남구, 성동구, 마포구, 강동구 순이었습니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8월 이후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전세난은 내년까지 이어질 거로 전망되면서,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