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504명 추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 이상을 기록한 건 지난 3월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겨울인데다,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서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04명입니다.
555명이었던 어제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지만,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5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대구와 경북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던 지난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486명인데 서울이 176명, 경기가 122명으로 각각 100명을 넘겼습니다.
수도권에서 나온 확진자가 전체의 66% 가량입니다.
사망자도 6명 늘어서 총 522명입니다.
서울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마포구 홍대새교회, 강남구 연기학원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생존에 유리한 겨울철이라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코로나 재유행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선 누적 확진자가 13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이달 들어 6~7일 간격으로 확진자가 약 100만 명씩 추가되며 확산세가 거셉니다.
러시아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7천명 가량이 추가되며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선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심해지자 지방 정부들이 봉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