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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닷새째 300명대…방역당국, 거리두기 2단계 검토

입력 2020-11-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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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새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330명입니다. 386명이었던 어제보단 다소 줄었지만,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달 초엔 하루에 600명 가량의 확진자도 나올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선 지역감염 302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감염은 서울에서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으로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경남 19명, 전남 13명, 강원과 전북에서 12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지인 모임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늘면서 방역당국은 오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릴지 검토합니다. 2단계는 지역 유행이 본격화되며 전국적인 확산이 시작되는 단계입니다. 2단계가 시행되면 클럽이나 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는 사실상 영업이 금지됩니다. 또 노래방이나 실내 공연장도 오후 9시 이후엔 영업할 수 없습니다. 카페는 영업 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에선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하고 안에서 음식은 먹을 수 없습니다.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미용실과 학원 등에서도 좌석을 한 칸 이상 띄워 앉아야 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출입 인원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스포츠 경기 관중도 10% 까지만 허용됩니다.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도 수용 인원이 3분의 1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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