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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윤석열 총장, 19일 대면조사 협조하라" 공문

입력 2020-11-19 08:18 수정 2020-11-19 09:53

'윤석열 감찰' 신경전…강행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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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감찰' 신경전…강행 여부 주목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감찰 조사를 앞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법무부가 어제(18일) 대검찰청에 "윤 총장은 19일 감찰 조사에 협조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틀전 평검사 두 명을 보내서 감찰 일정을 잡으려다가 불발되자 법무부가 공식 문서를 대검찰청에 보낸 것입니다. 논란 속에 감찰이 오늘 강행될지 주목됩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가 어제 대검찰청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문에는 "윤석열 검찰 총장은 19일 대면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모두 5건의 감찰과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감찰 내용은 대검찰청 특활비 배분과 옵티머스 펀드 사기 무혐의 처분 이유 등입니다.

추 장관은 또 지난 17일 법무부 감찰과의 평검사 2명을 대검찰청에 보냈습니다.

윤 총장을 만나 방문 조사 예정서를 전달하도록 한 겁니다.

하지만 대검은 거부했습니다.

두 검사의 방문이 예고 없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방문에 앞서 여러 차례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하자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대검이 반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검은 일정 조율을 위한 물밑접촉도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본격적인 감찰 조사에 앞서 일정 조율 문제로 대검과 법무부의 기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법무부가 예고한 대로 오늘 윤 총장의 대면 감찰 조사를 강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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