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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지아서 역전…'매직넘버' 어떤 주가 먼저 알릴까

입력 2020-11-06 20:15 수정 2020-11-06 22:59

바이든, 조지아에서 트럼프 역전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50만표 이상 더 들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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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조지아에서 트럼프 역전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50만표 이상 더 들어와야


[앵커]

아직 개표 중인 곳이 모두 6개 주인데요. 여기서 지금 누가 이기고 있는지, 개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와 16명이 걸린 조지아가, 이중에서는 가장 빨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지아주에서는 조금 전 바이든 후보가 역전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윤샘이나 기자로 넘겨보겠습니다.

[기자]

CNN 집계에 따르면, 여기 보시는 6개 주에서 아직 승부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주요 경합주로 분류되는 러스트벨트 지역의 펜실베이니아 그리고 선벨트 지역에 걸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애리조나 그리고 서부 쪽 네바다와 알래스카인데요.

모두 일흔한 명의 선거인단이 어느 후보에게로 갈지 남아있는 거죠.

현재 두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볼까요?

민주당 바이든 후보 253명,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

어제(5일) 뉴스룸에서 보도해드렸던 수치와 같은 상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느 주 선거인단을 누가 먼저 가져갈 수 있을지 예측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 주로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 정도를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조지아, 개표율이 99%나 됩니다.

두 후보 득표율은 49.4%로 같고요.

표 차이도 900표 정도밖에 안 납니다.

초접전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앞서 나가다가 개표가 계속 진행되면서, 아직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다시 바이든 후보가 역전을 했습니다.

이대로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이길 경우, 매직넘버까지 단 1명의 선거인단만 추가하면 되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보시다시피 아직 멀었습니다.

그럼 이번엔 펜실베이니아 보겠습니다.

현재 95% 개표율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2만 표 정도 그러니까 0.3%포인트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우편투표 도착 마감일이 현지시간 6일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후 중으로 50만 표 이상의 우편투표가 더 도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남은 표는 민주당 표가 공화당 표보다 약 10만 표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로선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이기기 쉽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바이든 후보가 이곳에서 승리하면 선거인단 20명을 확보하면서 최종 승리 선언을 하게 되는 겁니다.

알래스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도 현재 개표율 90% 안팎으로 높은 상황인데요.

애리조나와 네바다에서 바이든 후보가 조금 앞서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좀 더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득표율 격차가 1%포인트 안팎이라 현재로서 누가 승리할 거라 쉽게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이든 후보 경우 펜실베이니아 한 곳이나 애리조나와 네바다, 조지아 등에서 두 곳을 더 승리하면 곧 매직넘버 270을 달성하게 됩니다.

사실상 승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죠.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려면 이렇게 최소 4개 주에서 승리를 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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