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 있었던 국정원 국정감사 소식인데요. 북한군에 총격에 우리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북한쪽의 조사가 또 있었다고 국정원이 설명을 했습니다. 최근 모습을 감춰서 의문을 낳았던 최선희 외무성 제 1부상은 미국 대선 뒤를 대비한 정책들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이 추가 조사를 한것으로 포착됐습니다.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입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김정은 지시에 따라서 사건 경위를 조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북한은 피격 사건 직후 보낸 통지문에서 자체 조사 결과를 언급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김위원장의 지시로, 이와 별개로 재조사를 실시했다는게 국정원의 설명입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 1부부장이 내년초 당대회에서 직책이 격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김여정 후계 구도가 이뤄지는 차원은 아니란 전망입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엔 이상이 없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살은 조금 쪘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다. 2012년 집권했을 때 8월 경에 90kg였다가 지금은 한 140kg대.]
국정원은 또, 최근 불거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강제노역설을 부인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선희는 최근 공개활동은 없으나 미 대선 예상 결과 분석 및 대선 후의 대미정책 수립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대미협상을 전담하다 최근 모습을 감췄지만, 여전히 미국과 협상 라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 상황 관련해서는 '코로나죄'가 신설돼 사형선고까지 가능하도록 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