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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간호조무사 이어 52명 확진…고령층 많아 추가 가능성

입력 2020-10-14 11:26 수정 2020-10-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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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환자와 직원 등 5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양병원 특성상 고령 환자가 많아 추가 감염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부산 요양병원 52명 확진…추가 감염 가능성

부산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는 모두 52명입니다.

환자 43명과 직원 9명입니다.

어제 이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확진됐습니다.

환자와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한 결과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이미 숨진 환자 1명이 포함됐는데 사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을 외부와 차단하는 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업무상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요양병원에 고령 환자가 많은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84명…사망자 4명 늘어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84명입니다.

국내 발생 53명, 해외유입 31명입니다.

부산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명, 경기 15명, 인천 8명으로 수도권이 46명입니다.

이 밖에 대전 4명, 부산 2명, 충남 1명입니다.

어제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강남구 승광빌딩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과 동두천시 친구 모임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85명입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었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해외유입 30명대…러시아 선박 관련 16명 확진

해외유입 사례는 이틀 연속 3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10명 안팎이던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 2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33명, 오늘 31명이 나왔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이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1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11명 나온 선박은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라 러시아로 돌아갔습니다.

국내 해운 대리점 직원 4명은 업무를 위해 이 배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또 네팔에서 국내로 어학연수를 온 외국인 13명이 확진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늘면서 방역 당국은 국가별 감염 위험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추가하는 부분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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