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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수도권 '고위험시설' 운영 재개

입력 2020-10-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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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대형 학원과 뷔페,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10개 업종의 영업이 재개됩니다. 여전히 인원이 제한되지만 교회 대면 예배와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경기 관람도 허용됩니다. 두 달 가량 이어진 2단계 거리두기가 끝나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또 곳곳의 모습이 달라질텐데요. 이렇게 단계를 내리면서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노력을 중단해도 된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약 50일 만입니다.

일단 감염 위험이 줄어들었다는 게 이유입니다.

최근 2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재확산의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피로감,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됐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민생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적극 고려했습니다.]

대형 학원이나 뷔페, 노래연습장 같은 그동안 문을 닫았던 고위험 시설들은 바로 영업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확진자가 많았던 방문판매업은 제외됐습니다.

고위험 시설들이 문을 열지만 예전 그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용 인원이 제한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내려갔지만, 음식점 등에서는 여전히 거리를 지켜야 하고 교회나 경기장에서도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 숫자가 줄었지만 아직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이 넘습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성급한 1단계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중환자가 줄면서 병상의 여유도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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