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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중·교 교사 65.6% 학제개편 논의 필요"|아침& 지금

입력 2020-10-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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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있는 학교 교사들의 65% 가량이 초·중·고 학년수를 조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6년 과정을 5년으로 줄이는 것에 대한 질문 등이 포함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아이들 발달 수준도 달라졌고 바뀌긴 바뀌어야한다는 거죠.

[기자]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3천 600여 명을 설문조사했는데요.

65.6%가 학제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초등 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는데에는 57.2%가 찬성했습니다.

현행대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률은 29%에 그쳤습니다.

또, 코로나19로 9월 신학년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61.8%가 찬성했습니다.

설문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초등학교 기간을 줄이는 대신 상위 학교로 진학하기 전에 학생들이 직업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올해 전세계 교역량에 대해서 세계무역기구의 전망도 나왔죠?

[기자]

WTO는 현지시간 6일 성명을 통해 올해 세계 상품 교역량이 전년 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에 내놓은 전망치 12.9% 감소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입니다.

1차 대유행 당시 유럽 등에 내려진 봉쇄가 지난 6월과 7월에 풀리면서 교역량이 다소 살아난 게 영향을 미쳤다고 WTO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내년 전망치를 21.3%에서 7.2%로 낮췄습니다.

올해 감소 폭에 상응하는 회복세가 그만큼 더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4분기에 코로나19 2차 유행이 현실화할 경우 교역량 전망이 더 부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4천명…북서부 심각

끝으로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만 4천여 명을 기록하면서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만 4천 542명으로 전날보다 2천 명 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사망자 숫자는 76명으로 나타나 전날 19명 보다 57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잉글랜드 북서부 지역에서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비율은 북서부의 맨체스터가 529명으로 가장 높았고, 노운슬리와 리버풀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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