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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 오늘부터 발표…한국인 '화학상' 후보에

입력 2020-10-05 08:05 수정 2020-10-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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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각 분야 노벨상은 누가 받게 될지 오늘(5일)부터 발표가 됩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나오지 않고 각각의 장소에서 상을 받는 걸 TV중계로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는 진행되는데요. 매해 우리나라에서도 수상자가 나올까가 또 관심이죠. 화학상 후보로 유력하게 꼽힌 한국인이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벨위원회는 오늘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6일 물리학상, 7일 화학상 등 과학 분야 수상자가 먼저 공개됩니다.

이어 8일엔 문학상, 9일 평화상, 12일 경제학상 순으로 공표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해보다도 과학 분야 수상자에 관심이 쏠립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적용 가능한 단백질을 발견한 파멜라 비오르크만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와 잭 스트로밍거 하버드대 교수가 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연구가 성과를 인정받는 데에는 여러 해가 걸리기 때문에 이 두 사람이 수상자로 뽑히기 어렵다는 예측도 나옵니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30분에 발표됩니다.

화학상 후보로는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 교수는 모운지 바웬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와 크리스토퍼 머레이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함께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 합성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평화상 후보로는 언론자유단체 '국경없는 기자회'와 17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코로나 방역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등이 거론됩니다.

문학상 후보로는 식민주의와 인종차별, 성평등을 다룬 다수의 작품을 집필한 미 여성작가 자메이카 킨케이드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매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노벨상 시상식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열리지 않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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