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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길·바닷길 모두 끊겨…오후 운항 여부 결정

입력 2020-09-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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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상황도 다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제주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자연 기자, 지금 비바람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제주 남쪽 바닷가인데요.

비의 양은 아까보다 줄었지만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파도는 아까보다 높지 않고, 바람은 거세졌습니다.

어제(6일) 그리고 오늘 새벽보다는 많이 약해진 수준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태풍 영향권 안에 있습니다.

[앵커]

바닷길, 하늘길 여전히 끊겨있는 거죠?

[기자]

네, 항공과 여객선 모두 운항을 일단 멈춘 상황입니다.

뱃길은 제주 인근의 9개 항로가 모두 운항을 중단했고, 항공의 경우에는 오늘 운항계획이 있었던 241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제주공항의 경우에는, 이렇게 비가 계속 오면 초속 7.7m 정도 바람만 불어도 결항이 되기도 합니다.

오후 상황을 지켜보고, 비행기가 오갈 수 있을지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주민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밤새 비가 많이 내리면서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요.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 312곳에 오늘은 원격으로 수업을 하라고 권고를 내렸습니다.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요 비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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