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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오늘 밤부터 전국에 비

입력 2020-09-06 12:15

일본 기상청 "특별경보 가능성 낮지만 경계 태세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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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특별경보 가능성 낮지만 경계 태세 갖춰야"

[앵커]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6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직접 영향을 받는 내일과 모레에는, 전국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세력이 다소 약화됐다면서 오늘 중 예고했던 태풍 특별경보 발령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10호 태풍 '하이선'은 일본 오키나와 동북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이 935hPa,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49미터인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하이선은 내일 오전 부산 인근 해상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고, 내일 오후엔 강릉 인근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점점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는 오늘부터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제주도엔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겠고, 밤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직접 영향을 받는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태풍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 지역과 경상도엔 내일과 모레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하이선 세력이 조금 약화해 당초 가고시마현에 예고됐던 특별 경보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위력이 강해서 폭풍과 해일 등 재해에 특별히 경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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