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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스트하우스 3명 이상 모임 금지"|아침& 지금

입력 2020-08-3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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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직원 한 명이 확진된 해운대 온천센터에서 아직까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고비를 넘기는가 했는데 어제(30일) 오피스텔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다중이용시설도 아닌데 집단감염이 발생한거죠?

[기자]

네. 어제 부산시는 부산 285번 등 확진자 다섯 명의 동선을 공개했는데요.

이들은 모두 지난 17일부터 28일 사이에 연산동 모 오피스텔 102동 209호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다섯 명 뿐만 아니라관련 확진자는 모두 여덟 명인데요.

모두 60대와 70대 고령자들이어서 더 우려됩니다.

보건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이 아닌 오피스텔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당황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들의 나이와 시설 특성 등을 고려해, 다단계 판매업 등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들이 방문 이유 등을 제대로 진술하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게스트하우스에 세 명 이상 모이는 걸 금지했다고요?

[기자]

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어제 게스트하우스에서 세 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28일에는 게스트하우스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걸 금지했는데요.

그러자 일부 게스트하우스들이 이를 악용해 SNS를 통해 열 명 이하 파티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이에 도가 강화된 조치를 내놓은 것입니다.

이로써 오늘부터 제주도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3명 이상 파티나 모임은 금지됩니다.

한편, 서귀포시 루프탑 정원 게스트하우스 발 확진자는 현재까지 아홉 명입니다.

■ 일본 신규 확진자 600명…증가세 다소 둔화

마지막으로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NHK의 집계에 따르면 30일 현재 일본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600명으로 여전히 심각합니다.

일본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4일 한 달 만에 처음으로 500명 대 미만을 기록한 뒤, 700에서 900명 대를 기록하다가 30일 600명대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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