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규 확진 323명…자정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입력 2020-08-29 12:15 수정 2020-08-29 12: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323명 확진…자정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오늘 자정부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의 강력한 방역 대책이 시행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하루 사이에 사망자가 5명 늘었습니다.

첫소식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자정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 간 수도권 내 47만여개 영업시설의 운영이 제한됩니다.

우선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포장·배달만 가능합니다.

일반음식점과 제과점의 영업이 일부 제한돼 밤 9시 이후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헬스장과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아예 운영이 금지됩니다.

학원의 경우 비대면 수업만 됩니다.

고위험군인 고령층 감염을 막기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면회도 금지합니다.

정부는 엄중한 위기 상황에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지금 시행하는 방역 강화 조치가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주말에 교회 등 종교모임은 비대면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여기서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3단계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23명, 사망자는 5명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보름 넘게 세자릿수입니다.

지역 발생 308명 가운데 수도권이 24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2. 렘데시비르, 경증 등 모든 입원환자 처방 가능

미국 식품의약국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확대했습니다. 이로써 경증 환자를 비롯한 모든 입원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처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의 제약회사 길리어드가 발표한 3단계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5일 동안 이 약을 투약할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개선될 확률이 높았지만, 메스꺼움과 두통 등의 증상을 회복시켜주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오후 5시쯤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합니다. 당 대표에는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 후보가 출마하며, 투표 결과는 오늘 오후 5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현장 참석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중계로 진행됩니다.

4. 폭염 속 곳곳 소나기…태풍 '마이삭' 북상

오늘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서울 31도, 강릉 33도, 세종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 내륙 일부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9호 태풍 '마이삭'은 2~3일 안에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목요일 새벽 제주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뉴스룸이었습니다.

관련기사

수도권 '2.5단계' 조치…30일부터 빵집·카페 등 영업 제한 수도권 학원·독서실 문 닫고…요양시설은 면회 금지 정은경 "지금 추세면 다음 주 하루 확진자 2천명까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