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도권 내일 새벽 '태풍 영향권'…6시 백령도 앞바다 지날 듯

입력 2020-08-26 22: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계속해서 이번에는 수도권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천에도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서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지금 인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인천 연안부두 앞 해양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아까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다가 잠잠해지길 반복하고 있습니다.

빗방울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잠시 전부터 꽤 굵은 빗방울이 내리고 있습니다.

저녁 9시부터 서해 앞바다에도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잠시 후 11시쯤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으로 태풍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정입니다.

[앵커]

인천 쪽에도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 수도권은 내일(27일) 새벽부터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기자]

기상청은 태풍 '바비'가 새벽 6시쯤 인천 앞바다 백령도 부근을 지난다고 예보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이른 아침까지 수도권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있는 겁니다.

이때는 순간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 텐데요.

밤사이 강한 바람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시고, 내일 아침 출근길도 태풍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연안부두에도 선박들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상황이죠?

[기자]

제 뒤로 배들이 줄지어 묶여 있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여객선은 물론 해경, 해군함까지 모두 5백여든세척 가까운 선박이 인천 내항에 지금 태풍을 피해서 단단히 고정된 상태입니다.

서울시는 천막으로 만든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내일 오전엔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서울 지역에 410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바람이 초당 25미터를 넘을 경우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차량 통행도 금지됩니다.

[앵커]

지금까지 인천 연안부두에서 김서연 기자였습니다.

관련기사

전북 '태풍경보' 격상, 3단계 최고경계령…이 시각 군산 폭우 피해 복구 아직인데…경기 남부, 태풍 대비 비상 태풍 '바비' 곧 목포 해상 도착…역대급 강풍에 피해 우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