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영향 제주, 천둥·번개 동반 폭우…시간당 30㎜

입력 2020-08-26 08:58 수정 2020-08-26 09: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태풍 바비가 다가오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비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제주도의 상황 다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제주 서귀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승환 기자, 제주도의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전 연결 상황보다 바람이 더 거세져서 중심을 잡고 서 있기 힘들고 비도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파도도 더 높아져서 방파제에 부딪힌 바닷물이 제가 서 있는 곳까지 튈 정도입니다.

[앵커]

태풍은 오후 3시쯤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거죠?

[기자]

기상청은 오전 7시에 태풍이 제주도 남서쪽 약 240km 앞 바다에서 시속 15km로 올라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제주도엔 태풍 특보가 발표된 상황이고요.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30mm 의 강한 비도 제주 전역에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3시쯤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 지는데요.

이 때는 최대 초속 40m의 강한 바람이 불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 서 있기 힘들고 돌이나 시설물이 날아갈 정도이기 때문에 가능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앵커]

 항공편과 여객편은 계속 끊긴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주공항 항공편은 어제(25일) 저녁부터 끊겨서 오늘 오후 3시까지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지 못합니다.

오늘만 330편이 결항될 예정인데요.

태풍이 지나가는 상황에 따라 운항이 재개되는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목포나 부산 등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한라산 등산도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관련기사

태풍 '바비' 영향권…제주 해상 경보 격상, 바람 거세져 '걷기도 힘든 강한 바람'…태풍 '바비' 풍속 점차 강해져 [밀착카메라] 코로나에 멈춘 수해복구…힘겨운 이재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