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차 뒤집힐 정도의 강풍…태풍 '바비' 내일부터 한반도 영향

입력 2020-08-24 16: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에 있는 어선이 도로 위로 줄지어 대피해 있다. [출처-연합뉴스]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에 있는 어선이 도로 위로 줄지어 대피해 있다. [출처-연합뉴스]
제8호 태풍 '바비'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줍니다.

기상청은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태풍 '바비'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시속 12km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올라오고 모레 제주도 서쪽을 지나 서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태풍 바비는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됐지만, 방향을 조금씩 북서쪽으로 틀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태풍의 오른편 위험 반원에 들게 됩니다.

태풍이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은 25일 저녁, 서울에 가장 근접하는 때는 27일 오전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6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45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이 정도 바람이면 나무가 뽑히고 사람이 날아가거나 작은 차의 경우 뒤집힐 수도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강도는 '중'이지만 점차 '강'으로 세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주는 내일까지 30에서 80mm, 제주도산지의 경우에는 많은 곳 120mm 이상 비가 내립니다.

남해안은 25일까지 예상강수량을 감안하면 강수가 다소 늦게 시작되기 때문 5에서 4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