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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코로나19 걸렸어"…쇼핑몰에서 무차별 포옹 남성 경찰 수사

입력 2020-08-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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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경찰국 페이스북 캡쳐][스프링필드 경찰국 페이스북 캡쳐]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주의 한 대형 마트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를 옮겨주겠다며 다른 사람들 껴안고 달아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저녁 7시 15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의 월마트에서 다른 쇼핑객들을 마구 껴안았습니다.

한 피해 남성은 "어떤 남자가 다가와 내 손에 있는 물건을 빼앗은 뒤 갑자기 껴안았다"며 "코로나19 포옹이다, 이제 당신도 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피해 남성은 과거 암에 걸렸다가 지금은 회복한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쇼핑객들도 껴안은 뒤 남성은 웃으면서 달아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검은색 마스크와 티셔츠,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CCTV에 찍힌 모습을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이 남성은 폭력과 테러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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