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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홍수 피해에 리커창 출동…쌴샤댐은 위기 넘겼다

입력 2020-08-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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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 지역에 방문한 리커창 총리[출처-홍콩경제신문]홍수 피해 지역에 방문한 리커창 총리[출처-홍콩경제신문]
중국의 양대 강인 창장(양쯔강)과 황허(황하)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간쑤성에서 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40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윈난성에서는 1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되는 등 이재민 110만 명이 발생했습니다.

쓰촨성과 충칭시에는 사상 처음으로 홍수 대응 1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인근 마을들은 물에 잠겼습니다.

창장 지역의 한 마을은 8000명 이상의 주민이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집이 물에 잠기는 것은 물론 농경지까지 물이 덮쳤습니다.

어제 리커창 총리는 홍수 피해를 입은 충칭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국가 정책을 통해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싼샤댐은 위기를 넘겼습니다.

어제만 해도 수문 11개를 열고 초당 4만9400㎥의 물을 방류하는 등 범람 위기였습니다.

유입량과 방류량이 2008년 완공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쌴샤댐은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물 유입량도 줄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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