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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신간 '분노'…김정은-트럼프 친서 25통 공개 예정

입력 2020-08-13 11:36 수정 2020-08-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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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캡처아마존 캡처

"우리 두 사람은 판타지 영화와 같은 유대감을 갖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 들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인이 곧 출간할 새로운 책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고받은 편지를 공개할 것이라며 내용 일부를 보도했습니다.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1972년 워싱턴포스트 기자 시절 동료인 칼 번스타인과 함께 이른바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파헤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낙마시켰습니다.

지난 2018년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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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우드워드 부편집인은 '분노'(Rage)라는 제목의 두 번째 책을 내놓습니다.

출간 예정일은 대선을 두 달 앞둔 다음 달 15일입니다.

이 책에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고받은 편지 25통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일부 공개된 편지에는 김 위원장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우리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외교적 관계에 바탕한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것과 같은 유대감이 있다"고 쓰기도 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출판사는 사이먼&셔스터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저서를 많이 내기로 유명한 출판사입니다.

최근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책들을 잇달아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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