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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다시 일부 통제…잠수교 수위는 낮아져

입력 2020-08-10 21:18 수정 2020-08-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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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비 소식을 전해 드리고 가겠습니다. 서울은 오후 늦게 통제된 도로가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지금 서울 시내의 도로 통제구간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오후 7시를 기준으로 동부간선도로 성동구 성수JC에서 도봉구 수락지하차도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측은 중랑천 일대에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중랑천 월계1교 물 높이가 높아져 해당 구간을 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박 기자가 있는 잠수교도 여전히 통제 중이죠? 지금 잠수교 수위는 어떻습니까?

[기자]

잠수교 수위는 속도는 느리지만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9시 기준 잠수교의 물 높이는 7m입니다.

아직은 차량이 다닐 수는 없지만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로 향하는 길목 바닥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가 시작되고 잠수교가 물에 잠긴 지 일주일 만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 상태가 내일(11일)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건 한강 상류에서 흘려보내는 물의 양이 줄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강 본류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영향을 받습니다.

북한강에서는 소양강댐에서 흘려보내는 물의 양이 중요합니다.

지금 현재 소양강댐은 초당 900여 톤 가까운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1000톤 가까운 물을 흘려보낸 것에 비하면 물의 양을 줄여나가고 있는 겁니다.

남한강의 충주댐도 마찬가지입니다.

충주댐도 초당 900여 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데, 오늘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초당 2700여 톤의 물을 흘려보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물의 양을 줄여나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박병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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