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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중단은 '물받이 철판' 때문…"폭우 영향 있었나 조사"

입력 2020-08-05 10:44 수정 2020-08-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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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오늘 새벽 6시 10분부터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지하 청량리역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해당 구간의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행 중단 원인은 '물받이 낙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 측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쯤 신이문역 철길 위를 지나는 고가차도에 설치된 물받이 철판 1개가 고가차도 아래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물받이는 열차와 충돌없이 선로 위에 떨어졌으며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가차도에 설치된 물받이는 빗물을 받아 흘려보내는 일종의 배수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점검 결과 다른 물받이도 떨어질 우려가 있어서 지하철 운행을 일시중단했다"면서 "서울시와 협조해 복구 작업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 물받이가 떨어지는데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낮 12시까지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지만 상황에 따라선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호선 소요산역에서 광운대역, 인천역에서 지상 청량리역 구간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5분쯤 코레일 측은 "복구 작업이 완료돼 지금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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