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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폭행 가해자라고?" 디지털교도소 잘못된 정보 올려 논란

입력 2020-07-30 15:40 수정 2020-07-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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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디지털교도소 캡쳐][출처-디지털교도소 캡쳐]
강력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있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엉뚱한 사람을 성범죄자로 지목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최근 디지털교도소는 웹사이트에 '밀양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가해자 명단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교도소가 가해자라고 공개한 김모 씨의 SNS 주소로 네티즌들이 찾아와 비난 댓글을 달자, 김 씨가 '나는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항의한 겁니다.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성폭행 가해자라고 (디지털 교도소 측이) 허위사실을 올려서 성폭행범이 되는 세상이다"면서 억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디지털교도소 측은 "여러 블로그와 커뮤니티에 있는 내용들을 취합하는 과정에서 김 씨의 정보를 올렸다"며 "잘못된 정보라고 확인돼 즉시 명단에서 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씨에게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며 "김씨의 피해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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