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https://photo.jtbc.joins.com/news/jam_photo/202007/28/e8eb75c2-d1a6-46b4-85b2-324613427fee.jpg)
[출처-JTBC]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이후 페이스북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서지현 검사가 보름여 만에 글을 남겼습니다.
어젯밤 서 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로서는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하고 페이스북을 닫았음에도 말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의 쏟아지는 취재요구와 말 같지 않은 음해에 세상은 여전히 지옥임을 실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해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제가 가해자 편일리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에 공무원이자 검사인 저에게 평소 여성인권에 그 어떤 관심도 없던 이들이 뻔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누구 편인지 입을 열라 강요하는 것에 응할 의사도 의무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 검사는 "저는 슈퍼히어로도 투사도 아니고, 정치인도 권력자도 아니다"면서 "공무원으로서 검사로서 지켜야 할 법규를 지키며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